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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壬寅年)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통과의례처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다짐이다. 1월은 어느 때보다 마음을 새롭게 다지며 한 해를 미리 그려보기 좋은 시간이다. 마음 속으로 “올해는 반드시 운동, 다이어트, 금연, 영어공부 등등에 성공하리라”를 외치지 않은 이가 없으리 만치, 기업들도 이때 새로운 마음으로 사업을 재정비한다. 1월은 기업의 시무식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올해 많은 기업들은 어떤 다짐으로 새해를 열었을까. 기술이 일상을 고도화시키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언제부터인가 한 해를 일굴 청사진을 얻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2022.01.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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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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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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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일 신규 확진자가 2,2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이후 닷새 연속으로 2,000명대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또한 증가추세이다.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사망자가 일 평균 17.4명으로 직전 주 대비 39%가 늘었다. 11월 일 평균 사망자 수치는 4차 유행 이전 대비 약 8.8배 늘어난 수치이다. 7일 기준 사망자가 11명으로 80세 이상이 9명, 70대와 60대
2021.1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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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면서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오래간만에 들리는 설레는 소식에 한 동안 웅크리고 있던 몸부터 펴보고자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을 결심하는 순간 먼저 드는 마음은 ‘트레이닝복부터 스타일리시하게 바꿔볼까’ 이다. 운동은 장비 발이라고 했던가. 언젠가부터 “OO은 장비 발”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처럼 들린다. OO에는 운동, 요리, 살림, 골프, 캠핑, 농사 등등 다양한 활동들을 넣을 수 있다. 이 장비 발 릴레이에 ‘마케팅’도 한 자리할
2021.10.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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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콘텐츠 마케팅을 바라보는 시선이 심상치 않다. 동영상 마케팅이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트렌드로 각광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콘텐츠의 존재감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디지털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 밖의 것들에 펀치를 맞는 기분이다. 동영상 콘텐츠에 조회수와 ‘좋아요’ 숫자를 높이는데 힘쓰던 마케터들이, 최근에는 밀가루를 팔다가 패딩을 팔지 않나(곰표 콜라보레이션), 우유를 팔다가 왕국을 건설하지 않나(빙그레우스더마시스), 현실에 없는 가상 캐릭터를 기업 본
2021.09.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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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사이에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은행을 가고, 택시를 타고, 영화를 보고, 옷을 사고, 내일 아침 식탁에 올릴 식자재를 사는 방법이 예전과 달라졌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도, 친구와 이야기하는 방법도, 친구 또는 혼자서 노는 방식도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모두 디지털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이다. 어느 새 디지털은 우리의 친숙한 일상이 되었다. 우리는 어떻게 디지털에서 생활하고 있을까? 디지털에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언제부터 버티컬(Vertical) 앱이라고 불리는
2021.09.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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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목표는 크든 작든, 개인적이든 조직적이든 달성해야 할 사명을 품은 단어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서도 가장 먼저 세워야 하는 것이 바로 ‘목표’이다. ‘월 매출 OO억 달성’ ‘브랜드 인지도 OO% 증가’ 같이 경영 목표를 세우는 것은 쉽지만, 목표에 이르는 길은 생각보다 명확하지가 않다. 세상은 복잡하고 그 결과를 예측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목표에 이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길을 가리켜 주는 것이 바로 ‘전략(strategy)’이다. 전략은
2021.08.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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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이 기어이 재발했다. 백신 접종이란 말도 무색하게 들리고 델타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여 위기감을 조성하는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끝은 보이지가 않는다. 언제까지 계속 될까.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는 한 걸까. 코로나의 극성은 계속되지만 더 이상 셧다운은 안된다는 인식이 파다하다. 어떻게든 경제고 생활이고 돌아가야 한다. 오프라인이 안 되면 온라인으로 가야 한다. 디지털이 메인 스트림이 되고 있다. 디지털로 인해 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다. 지금의 변화를 표현하는 적절한 말로 ‘유니버스(Universe)’란 단어가
2021.07.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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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플랫폼 전환의 시대비즈니스와 마케팅의 지각변동이 한창이다. 큰 기업과 작은 기업, 순서에 상관없이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플랫폼 구축을 고려하는 중이다. 플랫폼으로의 전환은 디지털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수순이다. 그렇다면 플랫폼만 구축하면 되는가? 사실 플랫폼을 구축하는 이유는 연결의 디지털 생태계에서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고객과의 거리를 가깝게 하기 위함이다. 플랫폼의 궁극적 목적은 상품 판매플랫폼이 주는 이점은 마케팅의 전 과정이 디지털 상에서 선순환 될 수
2021.07.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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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6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라, BTS는 빌보드 차트를 4차례나 석권하며 또 한번 흥행불패 임을 증명했다. K-Pop의 열기 못지 않게 K-뷰티, K-푸드, K-전자, K-컬처, K-리빙 등 다양한 산업군의 해외 진출이 성공으로 이어지며 한국의 무대를 세계로 옮기고 있다.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큰 몫을 하는 것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다. 삼성, 현대, LG, CJ, 아모레퍼시픽 같은 대기업 외에, 뛰어난 제품
2021.06.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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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와 생활이 어우러진 디지털 생태계는 마케팅 원시안으로 바라봐야”“라이프스타일 제안을 통해 고객 일상을 서비스하는 요즘 뜨는 플랫폼들”“고객지향적 시야로 일상의 행동에 숨겨진 본질을 찾아 업을 재조명할 것”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위에, 즐기는 놈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뛰는 놈’은 하수이고, ‘나는 놈’은 중수이며, ‘즐기는 놈’은 고수라는 뜻이다. 초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나은 무엇이 있어야 한다. 남들보다 더 나은 무엇이 되는 방법. 여기 큰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비교적 쉽게 답을 찾을
2021.05.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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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많은 산업군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신기술에 대한 베일이 많이 벗겨진 지금 기술은 더 이상 새롭게 들리지 않으며, 기술에 대한 거품이 제거된 상황에서 당장 필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해법에 이르는 통찰이다. 우리 회사는 어떤 방식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해법을 찾아야 할까?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성공 사례들을 늘어놓고 우리 회사에 접목할 만한 접근들을 찾아 시도하는 중이다. 우리 기업에 맞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솔루션은 어디에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일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두 가
2021.05.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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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추진된 지 6년차가 되는 때이다. 그 동안 빅데이터, 인공지능, AR/VR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고 도입하는데 참으로 바빴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변곡점으로 변화의 패러다임은 ‘기술’에서 ‘경험’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빠른 디지털로의 전환, 그리고 고객 경험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이 시점에서 ‘고객경험’이라는 화두는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키워드였다. 가트너(Gartner)가 매해 발표하는 신기술의 시장 안착 패턴을 이야기하는
2021.05.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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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지향의 ‘푸시형’과 관계 지향의 ‘풀형’으로 양분되는 플랫폼 시장”“매출을 담당하는 이커머스와 브랜딩을 담당하는 자사몰로 플랫폼 전략을 이원화하라”“브랜드 플랫폼은 브랜딩과 세일즈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브랜드 뉴 노멀 전략이다” 어느 새 코로나 2년차를 맞고 있다. 재작년만 하더라도 꽃놀이를 즐기는 가족과 연인으로 오프라인 광장이나 매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인적이 드문 한산한 거리마저 익숙해 보인다. 그 많던 사람들은 모두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짐작하다시피 오프라인에서 사라진 사람들은 모두 온라인
2021.04.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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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 봉제공방.. 냄새도, 소음도, 공기마저 낯설다. 서울 한복판에 붙어있는 골목이라 낯설지만 따뜻하다. 찾아가는 발걸음에 정성이 더해지고 이내 여유가 묻는다. 정원을 품에 안고 디귿(ㄷ) 자로 누워있는 건물마저 소담스럽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리땁게 줄지어 진열된 수천가지 제품들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씻고 바르고 놀다 보면 하루도 모자랄 듯한 위용이다. 이 다양한 제품들이 주인공인 듯 싶었지만 이 공간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이곳은 아름다워지는 공간이다. 피부결과 피부톤에 맞는 화장품들로 얼굴을 두드리고 있다 보면 피부는
2021.03.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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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시장(플랫폼)이 이동하고 있다”“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두 가지 방법 : 검색과 발견”“플랫폼에서 소비자를 레버리지 하는 두 가지 방법 : 유인 전략과 유도 전략” 코로나19가 발발하고 어느새 1년 1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불안과 안심, 공포와 희망을 오고 가며 일상은 팬데믹에 익숙해져 가지만, 기업들의 움직임은 어느 때보다 숨가쁘다. 멈춰버린 오프라인에 기다리다 지친 기업들은 온라인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면 생존에 위협을 느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이 활성화되고 있다.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고,
2021.03.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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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세분화의 축이 바뀌고 있다”“지금은 ‘시간’을 새로운 자원으로 봐야할 때”“단기-적기-장기적 관점으로 고객의 시간을 관리해라” ‘시공간을 다스리는 자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망치를 휘두르는 천둥의 신 ‘토르’나 악당들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물 이야기가 아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열연한 ‘인셉션’이나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매트릭스’ 같은 SF 영화의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다. 최근 마케팅 필드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대체 마케팅 필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영업의 목적은 ‘매출’을 올리는 것
2021.02.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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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성, 이동성, 참여감의 디지털 생태계 열려""생산 혁신에 앞서 가치 혁신부터 추진하는 것이 필요""제품 생산성에서 소비자 생산성으로 관점의 전환 요구" “인류의 탄생이 있을 때, 프로메테우스(앞서 생각하는 사람)는 그의 아우 에피메테우스(나중에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가 만든 피조물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부여하라는 임무를 주었다. 에피메테우스는 갖가지 동물에게 날개, 발톱, 빠른 다리, 딱딱한 껍질과 같은 용기, 힘, 속도 등의 능력들을 선물로 주기 시작했다. 마지막 차례였던 인간에게 돌아갈 것이 없자, 전쟁과 지성의 여
2021.01.20 04:57